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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와 박수무당
Zeus & Baksumudang
제우스와 박수무당
Zeus & Baksumudang
문화예술전시 기획사 ‘팀서화(도연희, 김성우)는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아트 경기 선정작가 11인, 그리고 팀서화 추천 작가 9인과 함께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금호알베르’에서 현대미술 전시 ‘제우스와 박수무당’ 전을 개최하였다. 예측 불가능의 영역으로 접어든 과학기술 발전과 이로써 인류가 당면한 존재론적 질문에 대해 담론하고, 인간을 닮은 혹은 이를 뛰어넘는 존재를 끊임없이 창조하려는 우리의 본성을 은유하는 현대미술 전시였다. 이 전시는 인공지능이 시대의 화두가 된 오늘, 단지 과학기술을 예술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라는 차원의 논의를 넘어, 현대 과학기술의 지향점 이면에 자리한 생명 창조에 대한 욕망적 근원을 사유하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그 방법론으로 예술가들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 만들어 낸 존재에 서사와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 시스템을 분해해 재창조하는 방식, 숭고가 작동하는 감정선을 분석하고 이를 예술에 차용하는 방식, 굴종과 경배 사이를 반복하는 우리의 인식과 관념을 사유하고 전복하는 방식,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열망과 존재론적 질문 앞에 대면하려는 자세를 동시에 조명하였다. 예술가가 어떻게 자연과 사물을, 인간 존재와 그 존재가 만들어 낸 시스템을 해석하고 비틀고 변형시켜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지, 어떻게 서사를 담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엿봄으로써, 관념의 존재를 창조하고 그것에 서사를 입혀 존재론적 의미를 더하는 신성의 메커니즘에 대한 작은 힌트를 얻고자 했다.
NEO HERITAGE SERIES 네오헤리티지 시리즈
by TEAM.SEOHWA
장소 Location:
금호 알베르
일시 Date:
2023. 10. 21 - 11. 11
참여 작가 Artists:
구서이, 김기대, 김대운, 김성우, 김수정, 김용호, 김현호, 나광호, 리혁종, 박소현, 박제성, 박일종, 왕지원, 이세준, 임승균, 정성진, 최정은, 최태훈, 하승완, 하지인
기획
팀서화 (김성우 & 도연희)
Curated by
TEAM.SEOHWA (Sungwoo Woody Kim & Yeony Do)
주최/주관 Hosted/ Organised by
팀서화
후원 Sponsored by
금호 알베르, 경기도, 경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