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LIQUIDITY
PICKER SHOW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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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커는 문화예술전시 기획사 팀서화가 론칭하는 새로운 영상기반의 현대미술작가 소개 플랫폼입니다. 그동안 금호알베르,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국립 한글박물관 등과 협력하여 대규모 현대미술 전시 및 공예, 건축 등의 융복합 문화 전시를 선보인 팀서화가 미술 전시와 시장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출범시킨 온오프라인 통합 현대미술작가 소개 플랫폼입니다.
그동안 팀서화와 함께 한, 그리고 향후 함께 할 작가님들의 세계관을 짧고 감각적인 다큐 영상으로 온라인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된 콜렉터나 전시 관계자가 작품 구매 및 후속 전시를 논의할 수 있게 설계된 피커는, 특히 온라인 영상과 오프라인 전시의 상호 보완적 순환 구조를 통해 피커 아티스트 홍보에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피커 론칭 기념 첫 번째 쇼케이스는 김기대, 김성우, 연경석, 장시재, 전보배, 정성진, 조이, 조혜윤 작가의 작품이 함께 합니다. 피커의 온라인 플랫폼은 전시 이후 공개될 예정이며, 참여 작가의 개별 영상 역시 온라인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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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디티란 단어는 물질의 액체 상태, 혹은 액체적 성질을 의미한다. 그리고 동시에 경제학에서는 자산을 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안전성의 정도를 뜻한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자산의 현금화가 용이하다는 의미인데, 결국 무엇인가를 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는 말은 그것의 내재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다는 뜻에 다름없다.
예술은 액체 상태에 머물러야 한다. 그것은 물과 같은 성질일 때만 좁은 균열로 흘러들어 콘크리트 둑을 무너트릴 수 있다. 그 둑은 교조적 진리, 사회적 기준, 불변의 가치, 고착된 관념, 구조화된 질서 같은 것일 수도 있다. 동시에 협착화된 미적 기준, 혹은 비관용적 태도 같은 것일 수도 있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예술의 액체적 가치를 인정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액체적 가치, 즉 유동성을 생성할 것이다. 이 사회에서 돈으로 전환된다는 의미가 그것의 내재 가치에 대한 하나의 약속이라면, 예술은 반드시 돈으로 치환되어야만 한다.
예술은 아름답다. 그것은 아름다움을 표현해서도 아름답지만,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자체로서도 아름답다. 그것은 자유로운 사상과 생각의 집약체로서, 표현의 자유와 수용적 태도의 표상으로서 아름답다. 예술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가 얼마나 비참한 지옥인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누구도 북한에서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피커는 현대미술을 지지한다. 예술을 예술일 수 있게 만드는 액체적 가치를 옹호한다. 우리 사회의 예술의 가치를 자위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교감의 영역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는 예술의 시장 유동성에 달려 있음을 인정한다. 하여 피커는 예술의 의미적 리퀴디티와 실물경제의 마켓 리퀴디티가 연동된 개념임을 자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예술이 리퀴디티에 머물기 위해 리퀴디티가 공급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피커의 설립 이념이다. 그리고 열성적으로 설파할 것이다. 작품을 소장한다는 것이 다름 아닌 예술의 내재 가치를 인정하는 가장 고귀한 표현임을.
그동안 팀서화와 함께 한, 그리고 향후 함께 할 작가님들의 세계관을 짧고 감각적인 다큐 영상으로 온라인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된 콜렉터나 전시 관계자가 작품 구매 및 후속 전시를 논의할 수 있게 설계된 피커는, 특히 온라인 영상과 오프라인 전시의 상호 보완적 순환 구조를 통해 피커 아티스트 홍보에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피커 론칭 기념 첫 번째 쇼케이스는 김기대, 김성우, 연경석, 장시재, 전보배, 정성진, 조이, 조혜윤 작가의 작품이 함께 합니다. 피커의 온라인 플랫폼은 전시 이후 공개될 예정이며, 참여 작가의 개별 영상 역시 온라인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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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디티란 단어는 물질의 액체 상태, 혹은 액체적 성질을 의미한다. 그리고 동시에 경제학에서는 자산을 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안전성의 정도를 뜻한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자산의 현금화가 용이하다는 의미인데, 결국 무엇인가를 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는 말은 그것의 내재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다는 뜻에 다름없다.
예술은 액체 상태에 머물러야 한다. 그것은 물과 같은 성질일 때만 좁은 균열로 흘러들어 콘크리트 둑을 무너트릴 수 있다. 그 둑은 교조적 진리, 사회적 기준, 불변의 가치, 고착된 관념, 구조화된 질서 같은 것일 수도 있다. 동시에 협착화된 미적 기준, 혹은 비관용적 태도 같은 것일 수도 있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예술의 액체적 가치를 인정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액체적 가치, 즉 유동성을 생성할 것이다. 이 사회에서 돈으로 전환된다는 의미가 그것의 내재 가치에 대한 하나의 약속이라면, 예술은 반드시 돈으로 치환되어야만 한다.
예술은 아름답다. 그것은 아름다움을 표현해서도 아름답지만,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자체로서도 아름답다. 그것은 자유로운 사상과 생각의 집약체로서, 표현의 자유와 수용적 태도의 표상으로서 아름답다. 예술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가 얼마나 비참한 지옥인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누구도 북한에서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피커는 현대미술을 지지한다. 예술을 예술일 수 있게 만드는 액체적 가치를 옹호한다. 우리 사회의 예술의 가치를 자위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교감의 영역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는 예술의 시장 유동성에 달려 있음을 인정한다. 하여 피커는 예술의 의미적 리퀴디티와 실물경제의 마켓 리퀴디티가 연동된 개념임을 자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예술이 리퀴디티에 머물기 위해 리퀴디티가 공급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피커의 설립 이념이다. 그리고 열성적으로 설파할 것이다. 작품을 소장한다는 것이 다름 아닌 예술의 내재 가치를 인정하는 가장 고귀한 표현임을.
PICKER LAUNCHING SHOWCASE
피커 론칭 쇼케이스
장소 Location: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6 무목적 3층
일시 Date:
2024. 11.13 - 11.20
참여 작가 Artists:
김기대(Kidai Kim), 연경석(Kyungsuk Yeon), 장시재(Sijae Jang), 전보배(Bobae Jeon), 정성진(Seongjin Jeong), 조이(Joy Jongmin Kim), 조혜윤(Hyeyun Cho)
기획
팀서화 (김성우 & 도연희)
Curated by
TEAM.SEOHWA (Sungwoo Woody Kim & Yeony Do)
주최/주관 Hosted/ Organised by
피커바이팀서화(PICEKR by TEAM.SEOHWA), 팀서화(TEAM.SEOHWA)
후원 Sponsored by
예술경영지원센터